한진, 택배 배송기사 전원에 보냉병 지급

입력 2017-07-19 16:37 수정 2017-07-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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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여름철 택배 배송기사 전원에게 보냉병을 지급한다

한진은 여름철 택배현장의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하계용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6600여명의 배송기사 전원에게 휴대용 보냉병을, 750여개 대리점 단위로는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한 차량용 냉장고를 지급한다. 한진은 지난 6월 품목 선정을 위해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진이 택배 배송기사에 대한 현장 지원에 나선 것은 이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브랜드 가치의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단순 물량유치를 위한 저가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진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고객의 상품 가치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택배시장은 국내외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이용 고객 등의 증가로 인해 매년 약 10% 이상 택배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물량과 함께 배송서비스의 수준 향상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험과 노하우로 숙련된 배송기사 확보에 주력 하고 있다. 개인택배의 경우에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철저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다시 찾는 브랜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대 고객 서비스를 수행하는 배송기사의 노고에 비하면 작은 지원이지만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격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넘어 배송기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진은 최근 신규 운송모드 도입을 통해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퀵택배 서비스를 신설했다. 개인고객 대상 당일 4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 및 반품을 포함한 실시간 집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 11시 이전 예약 접수 시 오후 3시까지,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초소형(1kg이하, 세변의 합 60cm이하) 5000원, 소형(10kg이하, 세변의 합 120cm 이하) 6000원의 배송비로 이용 가능하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간 배송 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배송되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지도를 통한 배송기사의 현재 위치는 물론, 배송 받기 전 다른 고객의 배송 건이 얼마나 남았는지 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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