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업력 남선알미늄, 체질개선으로 쾌속 성장 지속

입력 2017-05-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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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창호·車 고른 성장…2014년 턴어라운드 성공 후 흑자 지속

▲박기재 남선알미늄 대표.
▲박기재 남선알미늄 대표.

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이 흑자경영을 위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남선알미늄은 2014년 1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2017년 1분기까지 흑자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창호사업과 자동차용 범퍼사업 등 주력사업의 고른 성장에 이어 2014년부터 진행한 아파트분양 신규사업이 조기 안착에 성공하면서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경영합리화 작업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가 수익개선으로 이어지고 있고, 흑자경영을 위한 전 임직원의 하나 된 마음이 영업 호조의 결실을 맺으면서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설립된 남선알미늄은 70년 업력의 명실상부한 국내 알루미늄 창호 1위 기업이다. 주택용 섀시, 빌딩 커튼월, 산업용 소재 등 주로 알루미늄 압출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창호업계 트렌드에 따라 시스템 창호와 PVC창호에 이르기까지 창호예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주조라인부터 조립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 공정을 구축해 고품질 원스톱 생산라인을 확보했다. 이어 1991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약 2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에도 주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 남선알미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창호 제품을 개발하며 240여 곳의 국내 최대 유통망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수주잔고를 달성하고 있다. 더불어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HTL(방폭창 성능 인증 테스트 기관)의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 방폭창 납품업체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의 성과를 알렸다.

남선알미늄은 알루미늄 창호사업 외 주력사업으로 자동차용 범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2008년 남선알미늄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동차용 범퍼 전문기업 대우라이프를 합병하면서다. 지난해 기준 남선알미늄 전체 매출액 4007억 원 중 자동차 사업부문 매출은 약 절반에 육박하는 등 핵심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품질에 기반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는 데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지엠의 주요 4개 차종(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캡티바)에 범퍼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등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매년 수여하는 GM SOY상 수상업체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2007년 건설업을 주로 진행하는 SM그룹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건설업을 전방시장으로 삼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부동산개발업 및 주택건설 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지난해 주택 분양업 추진 1년 만에 분양사업 전 가구를 100% 분양 마감하는 등 신규사업을 수익사업으로 조기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남선알미늄의 아파트분양 사업은 모기업인 SM그룹의 건설부문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룹 공동브랜드(우방아이유쉘)의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사업 초기부터 사업 순항이 예고됐었다. 특히, SM그룹의 우방아이유쉘은 그룹 계열사 간 건설부문 추진사업이 시너지로 승화되면서 아파트 분양부문 불패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기재 남선알미늄 대표는 “70년 업력의 당사의 저력은 알루미늄 창호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사업, 주택 분양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와 진화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흑자경영에 기반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기술혁신, 고객만족, 수익창출에 더욱 매진해 전천후 지속성장 계속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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