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자연과환경, 4대강 연관없단 해명에 이틀새 60% 급등락

입력 2017-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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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5-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환경생태복원 전문업체 자연과환경이 새정부의 4대강 복원 사업 수혜 기대감이 실제 관련성이 없다는 소식으로 이어지면서 급등락 했다. 4대강 복원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연과환경은 22일 4대강 복원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제한 상한폭(29.92%) 올랐다. 거래량은 전날 대비 약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새 정부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재감사의 뜻을 밝히고 있고, 복원 사업 또한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서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연과환경은 '친환경 콘크리트 옹벽 블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수혜주로 예상하면서 생긴 결과다.

그러나 자연과환경은 23일 오후 "관련 특허는 4대강의 '보'와 관련이 없으며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매출도 없었다"고 부인 공시를 하자 주가는 급락했다. 23일 고가는 20.19%, 저가는 8.52%로 30% 가까이 출렁였다. 이틀 등락폭이 보면 50%가 넘었다.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등도 22일 상승세를 탔다. 이들 기업은 관급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설업체나 친환경 소재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선 4대강 복원 사업이 공식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화에서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복원 사업 계획이 나온다해도 공개 입찰을 통해 업체선정을 하기 때문에 이때 반드시 이들 기업이 선정되리란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실근거한 내용이 아닌 추측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거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배포하는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필요에 따라선 금융감독원과도 협력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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