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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한중 관계 변화로 재도약할까

[이투데이 이꽃들 기자]

중국업체의 한국 투자 수입 문의, 현지 홈쇼핑 방송서 화장품 판매 등 재개

“한중 양국 관계로 인해 자제한 한류 스타 모델 관련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 등이 있었으나, 최근 이를 재개하는 등 조만간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은 갖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만난 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ㆍ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화장품업체들 사이에 침체된 중국시장이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 수출의 최대시장으로 지난해 화장품 총 수출액 41억7800만달러(4조7800억 원)중 중국 수출액은 37.3%에 해당하는 15억6000만달러(1조78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8554억 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으며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785억 원을 기록하는 등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당국의 보복조치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최근 들어 중국 유통업체들의 국내 화장품 업체에 대한 투자·수입 문의가 재개되는 등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고 중국 현지 홈쇼핑 방송이 중단됐던 국내 중견 화장품 회사 제품도 최근들어 현지 생방송 판매가 재개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중국 시안 등에서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쇼 행사를 재개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 소재 제2공장 허가를 취득한 마스크팩 업체 제닉도 의욕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닉은 제1공장 생산능력이 최대 능력치인 1억장을 넘어서면서 제2공장 운영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말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서 생산허가를 받았다.

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이 들어선 후 중국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감지할수 있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철회되면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화장품은 중국인들에게 다시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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