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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분석]넥스트칩, 바이오융합 산업 진출 내년 가시화

[이투데이 김우람 기자]

본 기사는 (2017-05-11 08:50)에 스탁프리미엄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자 집적회로 제조기업 넥스트칩이 이르면 내년부터 차량용 영상솔루션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시장에 도전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전날 분기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넥스트칩은 최근 진출한 오토모티브 사업분야에 이어 반도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사업분야 바이오산업으로 정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말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바이오버드(BioBud·앤씨비아이티로 사명변경)의 지분 약 79%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바이오버드 인수를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기술과 반도체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진단센서, 바이오센서, 바이오 디바이스 분야 진출하기 위해서다.

넥스트칩은 반도체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기 위해서 '바이오테크놀로지(Bio Technology)'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nformation Technology)'를 접목시킨 바이오 디바이스, 바이오 센서 분야로의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바이오버드의 사업 영역을 볼 때, 심혈관질환 진단키트 분야에서 넥스트칩의 기술과 접목될 부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연구를 집중하고 있는 지혈제 사업분야의 성장성에 주목해 전격적으로 인수했다"고 말했다.

바이오버드는 2000년에 심혈관 예방, 진단,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2004년 심혈관 진단키트(혈액에서 심혈관질환 지표의 일종인 D-dimer 검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바이오버드의 핵심 기술은 외상이나 수술 중 출혈 발생시 지혈(혈액응고)에 사용되던 뱀독에서 추출한 천연물 외용 지혈제 '배트록소빈'을 대체할 수 있는 '재조합 배트록소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것이다. 천연물질인 '배트록소빈'은 원료 수급의 문제가 있어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드는 연구가 있어왔다.

바이오버드는 '재조합 배트록소빈'을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효모에서 인공적으로 발현하는 것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에 특허가 등록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임상 1상이 완료됐다.

바이오버드는 본 기술을 이용해 주사용 지혈제와 고기능성 지혈패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천연물 외용 지혈제 수요가 제일 큰 중국 시장에서는 원료 물질 수급의 문제로 재조합 지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라이센싱 형태로 중국 업체에 기술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 정부과제로 개발중인 고기능성 지혈패드는 내년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사용 지혈제의 중국 내 시장규모는 약 50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혈패드 시장은 전 세계 약 2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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