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서 6이닝 1실점 QS에도 또다시 패전…'시즌 1승 멀다 멀어!'

입력 2017-04-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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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했지만 아쉽게 시즌 첫 승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삼진 3개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이 정규리그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한 것은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961일 만이다.

이 같은 류현진의 호투에도 LA 다저스는 타선의 침묵으로 샌프란시스코에 1-2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

올 시즌 네 차례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모든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되며 시즌 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두타자 헌터 펜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헌터 펜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22타수 10안타 0.455의 타율에 2루타 2개, 7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경계 대상 1호 타자.

하지만 천적 펜스를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 먼저 실점했다. 2회 말 첫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크리스트안 아로요의 2루 땅볼에 이은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빼앗겼다.

이후 류현진은 8번 타자 드류 스텁스를 상대로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5회까지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6회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6회 말 벨트와 포지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2사 1, 3루 상황에 처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류현진은 침착했다. 류현진은 크로퍼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 애덤 리베라토어에게 공을 넘긴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패스트볼은 30개, 체인지업 40개, 커브 17개, 슬라이더 9개로 체인지업의 비중이 높은 투구를 보였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 받은 리베라토어는 7회 말 조 패닉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드류 스텁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LA 다저스는 투수를 조시 필즈로 바꿨고, 2사 1,3루에서 필즈가 헌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8회 말 공격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볼넷과 폭투,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의 3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LA 다저스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애드리안 곤살레스 타석에서 터너가 포수 견제사로 아웃되며 류현진은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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