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 이벤트…짜장면부터 문화 공연 혜택까지

입력 2017-04-14 09:49 수정 2017-04-14 13:28

정용부 기자 yongb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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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극 '유도소년')

4월 14일 솔로를 위한 기념일인 '블랙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블랙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흔히 알려져 있다. 솔로를 위한 '블랙데이'에는 짜장면뿐만 아니라 초콜릿이나 커피 등 블랙 색상의 음식들의 매출이 급상승하는 현상도 생겨 유통업계에서는 각종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

올해 블랙데이에도 솔로로 블랙데이를 맞은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공연업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연극 '유도소년'은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더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이들을 위해 '유도반점'이라는 타이틀 아래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직화짜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14일 공연에 한해 VIP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 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VIP석 선착순 예매자 30명에게는 '꽃보다 남자 USB'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봄나들이 기념으로 16일 공연까지 전석 50% 할인을 제공하며 예매자 전원에게 L홀더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