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헬스케어 로봇 ‘필로’ 공동연구개발 계약...AI 로봇 시장 출사표

입력 2017-04-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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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이에스브이가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13일 이에스브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헬스케어 로봇 전문기업 필로와 50만 달러(약 5억6400만 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스브이 측은 “필로와 공동개발, 제조 및 판권 계약을 마치고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로봇 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로’는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의료 로봇이다. 의사나 헬스케어 전문가와 직접 연결돼 사용자가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주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준다.

이 로봇은 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디바이스 기기와 연결해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제 시간에 약을 복용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비롯해 약이 떨어졌을 때 자동 주문을 넣는 기능도 있다.

이에스브이와 필로는 최근 AI와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용 로봇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필로는 기술 개발 목적에 맞게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스브이가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관련 플랫폼에 접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업 공정 중 10%에 머물러 있던 로봇 활용도가 오는 2025년에는 25%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강조셉정환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사용자에게 단순 편리함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필로를 통해 AI 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겠다”며 “로봇 산업 기술도 결국 사람을 향한 것이기에 미래 신성장 의료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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