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 점유율 지켜라” LG전자 프로모션 총력전

입력 2017-03-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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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대기수요 영향 판매량 줄어…‘올레드TV’‘LG워치’ 등 증정행사

출시 초반 판매 강세를 보이던 LG전자의 ‘G6’의 기세가 한풀 꺽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대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3월 셋째주(16~22일) 스마트폰 소비자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G6는 3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4.1%이었다. 같은 기간 소비자 판매량이 가장 많은 스마트폰은 아이폰7 128GB(점유율 5.4%)이었고 2위는 갤럭시S7 32GB(5.3%)이었다.

G6는 전주에는 출시와 동시에 판매량 1위, 점유율 6%를 기록하며 초반 판매량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단 한 주만에 작년 출시된 아이폰7과 갤럭시S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층이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를 중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월 셋째주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6.2% 감소한 30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대기 수요로 인해 삼성전자 역시 3월 3주 판매점유율이 0.1%p 하락한 56.2%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전주 대비 2.7%p 하락한 20.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뒤 내달 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갤럭시S8 출시에 대비하고 G6의 초반 흥행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구매자 혜택을 늘리는 등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G6 구매자 중 70명에게 ‘55형 올레드 TV’ 등 자사 가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 한달 간 G6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사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스포츠’ 1000대를 증정한다. 또한 LG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미국 시장에도 공식 출시 전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한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홈페이지에 G6 가격을 내걸고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LG G6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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