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착공 이후 김포시 주택시장, 미분양 ‘줄고’ 매매가 ‘상승’

입력 2017-03-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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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로 김포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철도건설사업으로 김포시 양촌역 ∼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10개 역사가 조성된다. 지하철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하면 서울 강북, 여의도뿐만 아니라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들에게 호재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만큼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통계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된 호조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김포시 미분양 주택은 2015년 12월 2708가구에서 2016년 12월 270가구로 1년 만에 무려 90.02%나 줄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집값 상승률도 높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포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한 2013년 3월 이후 올해 2월까지 4년여간 무려 24.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13.98%인 것과 비교하면 10%P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시 주택시장은 직접적인 개통 효과로 당분간 가격 상승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실수요자는 현재 분양 중이거나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을 기울여 봐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호반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b-18·19·21블록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2,3,5차)’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 ~ 2층, 지상 15 ~ 24층 14개 동으로 전용면적 70 ~ 84㎡, 총 9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인접해 있다.

시티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9블록에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분양전환 대상 신규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 ~ 지상 26층 15개 동, 전용면적 100~112㎡, 총 1007가구 규모이다. 단지 인근에 장기역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과 운양동 일원에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525가구로 구성된다. ‘자이더빌리지’는 총 5개 단지로 1 ~ 3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이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어 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4단지는 마산역 인근에 위치하며, 팔봉산과 가현산이 가깝다. 5단지는 한강신도시 중심 상업시설과 운양역이 인접해 도심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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