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창업자, “허희수는 최고의 파트너…강남점 매출 전 세계 1위”(종합)

입력 2017-0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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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마니어’ USHG 회장 첫 방한…SPC, 전세계 유일하게 쉐이크쉑 ‘번’ 자체 생산”

▲ 쉐이크쉑의 창업자이자 미국 외식 기업인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이하 USHG)’의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7일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미디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PC그룹)
▲ 쉐이크쉑의 창업자이자 미국 외식 기업인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이하 USHG)’의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7일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미디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PC그룹)

“벌써 6년 전이다. SPC 허희수 부사장이 직접 뉴욕을 찾아와 대화를 시작한 것이. 허 부사장은 직접 미국 뉴욕 쉐이크쉑 매장을 방문, 쉑쉑버거를 3개나 먹었다고 한다. 당시 쉐이크쉑 매장은 7개 매장이었지만 지금은 120개 매장으로 늘었다. 특히, 쉐이크쉑 강남점은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문을 연 2호점 청담점도 전세계 매출 중 상위 3위에 올랐다.”

미국 뉴욕의 명물 수제버거 '쉐이크쉑'을 창립한 대니 마이어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 회장은 27일 국내에 첫 방한한 기념으로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니 마이어는 국내 쉐이크쉑 론칭 성공에 SPC그룹의 품질경영을 높이 세웠다.

그는 “SPC는 단순히 요식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을 추구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탁월한 능력뿐만 아니라 SPC의 따뜻한 환대와 사려깊은 가치 등 기업 철학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햄버거는 단순한 음식이지만 그만큼 맛이 중요하다는 대니 마이어는 SPC의 햄버거 빵 ‘번’의 품질을 강조했다.

그는 “번은 레스토랑 의자와 같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의식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번이 제대로 돼있으면 다음부터는 잘 풀리는 쇼다”며 “전세계에 쉐이크쉑을 소개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번이다. 한국을 제외한 두바이, 레바논 등은 우리가 직접 공수해오지만, 한국에서의 번은 SPC의 제빵 기술로 만들어진다. 그만큼 SPC는 품질적인 것이 얼마나 까다롭고 중요한지 아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이 쉐이크쉑 번으로 제공하는 포테이토번은 천연효모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그대로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니 마이어는 “SPC그룹이 기대 이상으로 뉴욕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줘서 마치 고향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SPC 그룹 관계자는 “SPC그룹이 보유한 세계적인 제빵 기술, 품질에 대한 70년 노하우, 육가공을 포함한 식품 인프라,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등의 역량이 파트너사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며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따뜻한 호스피탈리티’와 브랜드 미션인 ‘Stand for Something Good(SFSG, 세상에 필요한 사려 깊은 가치)’는 SPC 경영이념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니 마이어 회장은 1985년 외식기업 USHG를 설립하고, ‘쉐이크쉑(2004)’ 을 비롯해 ‘유니언 스퀘어 카페(1985)’, ‘그래머시 태번(1994)’, ‘더 모던(2015)’ 등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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