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친형 김무영, “우리 준수 욕하지 말아 달라” 호소 글에도 네티즌 싸늘

입력 2017-02-08 15:20 수정 2017-02-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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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왼), 김무영 형제(출처=김무영 SNS)
▲김준수(왼), 김무영 형제(출처=김무영 SNS)

김준수의 쌍둥이 형으로 알려진 김무영이 ‘호텔 매각 논란’에 입을 열었다.

8일 김무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잠시나마 호텔의 대표를 맡았던 한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토스카나 호텔 임직원분들게 인사드린다”라며 이날 불거진 제주 토스카나호텔 매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무영은 “호텔 완공이 늦어지고 점점 자금도 많이 들어가 호텔 건설 사업비용 중 절반을 대출받았다”며 “문제가 있었다면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영은 “호텔 공사가 자꾸만 미뤄지고 1년여를 오픈도 하지 못한 채 직원 월급이 나갔다”며 “무리하게 진행한 탓에 이자는 크고 업체들은 매일 호텔을 찾아왔다. 그 상황에서 날아온 세금은 어마어마했지만 준수는 몇 번이고 완납했다”라고 당시 고충을 전했다.

또한 호텔 직원 임금 체납에 대해 “준수는 차, 시계까지 모두 팔아가며 직원분들의 월급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라며 “준수는 직원들이 피해 입고 있으니 더 이상 무리하지 말고 안정적으로 토스카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아쉽지만 매각을 결정, 지분 소유를 통해 간접 경영 지원 역할만 맡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로 모든 화살을 받은 동생이 일방적인 기사에 상처를 받았다”라며 “저는 욕하셔도 괜찮다. 하지만 준수는 욕하지 말아 달라. 폐 끼치지 않기 위해 공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웃으며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차, 시계 판 게 다수인가. 당연한 거지”, “피해자 코스프레 너무 심한 듯”, “직원들은 한 달만 밀려도 똥줄 탄다고요”, “그건 노력한 게 아니라 사장으로서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현재 김무영의 글을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준수의 쌍둥이 형 김무영은 한때 야구선수로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배우 및 가수로 전향, MBC 드라마 ‘기황후’에 출연했으며 주노라는 이름으로 싱글 ‘Zuno Beginning’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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