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산업 ‘글로벌 동기화’ 해외투자 기회… IPO시장 축소는 우려”

입력 2016-1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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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은 1일 “세계 성장 산업이 점차 동기화 될 것이고 이는 벤처캐피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뚜렷한 논리적인 근거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6 모험투자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업종을 중국 시장에서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벤처캐피탈 업계의 해외투자는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의 해외 신규 투자 계약은 2014년 79건에서 2015년 115건, 올해 1~9월 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외 신규 투자금액도 지난 2013년 542억 원 수준에서 2014년 1372억 원, 2015년 2439억 원, 올해 1~9월 1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김 부사장은 “과거 벤처캐피탈은 국외 사업을 하거나 국외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며 “지금은 각국에서 사업하는 외국 기업들을 직접 발굴해서 투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 비율을 납입자본 40%로 제한하는 점 등은 국내 벤처캐피탈의 해외 진출에 다소 걸림돌이 되겠지만 업계 발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해외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투자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여서 투자금 회수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했다. 또 “해외기업 직접 투자가 필요하지만 여러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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