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서 1억년전 익룡 추정 화석 발견…몸길이가 무려 11m?

입력 2016-06-11 22:00

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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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변신문망 캡처)

중국 연변에서 1억년전 익룡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됐다.

11일 중국 앙광망과 연변신문망에 따르면 최근 옌지시 서남쪽에 위치한 마오니산 조선족 민속원 동남쪽 산비탈에서 최소 2마리의 공룡 화석들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확인 작업에 나섰다.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 탐사 결과 산비탈에 산재한 토층 단면 중 공룡의 견갑골, 상박골, 대퇴골 등 공룡화석이 다수 드러났다.

확인 결과 대퇴골 길이는 1.5m가량이었고, 이를 볼때 공룡의 전체 몸길이는 9~11m 정도로 추정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화석이 발견된 장소는 1억7000만년 전 공룡 서식에 적합한 곳으로, 이번 화석은 1억년전 백악기 초기에 활동한 익룡 화석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화석이 발견된 지점에서 북쪽으로 40여m 떨어진 강바닥 퇴적측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으로 보이는 10여개의 불규칙적인 구멍도 발견됐다.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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