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창업 눈독들이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안정성이 최우선!’

입력 2015-10-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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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의 실버 세대 창업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 부담없이 장기적으로 운영 가능한 프랜차이즈 기업들 역시 실버 세대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000개였으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62만7348곳에서 지난해 70만1319곳으로 7만3917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증가한 전국 사업체 수 14만390곳 중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가 7만3917곳으로, 52.7%가 60대 사장님인 셈이다.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50대 베이비부머들의 창업 행렬이 60대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버세대 창업자들은 여전히 높은 폐업률을 기록 중인 치킨집과 같은 레드오션 시장에 도전해 실패를 맛보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업종과 아이템을 중심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간서비스 기업 토즈는 스터디센터를 통해 실버세대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학습자 학습 유형에 기반해 최적화된 5가지 공간을 실현한 신개념 독서실이다. 토즈는 가맹점과 밀착해 직원·상권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매출·인력·회계 등 꼼꼼한 운영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통합적으로 해결해준다.

무인 셀프빨래방기업 크린업24도 실버세대 창업주들에게 인기다. 무인 셀프빨래방은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시장인 만큼, 국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찬전문점 홈푸드 카페 오레시피도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최소한의 인력, 쉬운 조리와 소규모 매장 운영이 가능해 실버세대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으로 인생 2막을 꿈꾸는 실버세대 예비 창업주들은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창업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며 “늘어가는 60대 창업 행렬 속에서 성공하려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업종과 아이템을 꼼꼼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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