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징조' 여기던 블루문, 알고보니…'깜짝!'

입력 2015-07-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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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캡쳐.)
블루문

오늘 블루문이 밤하늘을 밝힌다.

거의 3년 만에 돌아오는 블루문 소식에 천문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겁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연방항공우주국 NASA를 인용해 지난 2012년 8월 이후 다시 블루문 현상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실 '블루문(blue moon)'은 푸른 달이 아니다. 한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것으로 2~3년에 한 번 일어날 정도로 드문 현상이다. 미국에선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미신이 있다고 하지만 과거 블루문은 지금과 달리 불길한 것으로 여겼다. 서양에서는 한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이 기이하게 생각됐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달의 공전 주기와 양력의 차이 때문이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로 원래 매월 한 번만 보름달을 봐야 정상이겠지만 양력은 2월을 빼면 모두 30일이나 31일이다. 이런 오차가 누적되면 달의 주기와 차이가 발생해 100년 동안 블루문은 36.83번이 뜨는데 올해 7월에는 이미 2일에 이어 31일 보름달이 또 뜨는 것이다.

한편 블루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제로 푸른 달이 일시적으로나마 보인 사례가 있다고 한다. 1883년 인도네시아 카라카타우 화산섬이 폭발했을 당시 화산재 성분으로 인해 푸른 달이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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