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정부 출연연구기관 중소기업과 계약해야 R&D지원”

입력 2015-05-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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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세일즈를 해서 중소기업들과 계약, 매칭을 해야 연구개발 (R&D)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중소기업·연구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이런 지원 방안을 통해 과제비를 받지 못하는 출연연은 도태되도록 하는 등 출연연의 생존전략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부 연구개발(R&D)투자로 얻은 특허의 70%이상이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다”며 “출연연구소는 밀폐된 연구소에서 나와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과학기술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정부 R&D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처나 R&D 전문관리기관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어 기획력을 높이고 융합연구를 촉진해야 한다”며 “연구와 무관한 행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축소하고 논문·특허 중심의 평가제도는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촉진하도록 질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근원적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경제가 겪는 어려움은 ‘혁신의 위기’이며 ‘과거성공방식의 위기’로 해법은 다시 혁신하는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혁신이어야 하며 정부 R&D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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