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명품 천연가죽’ 입는다… 최상품 암소가죽ㆍ최적의 그립감

입력 2015-04-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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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천연가죽 후면커버의 실제 공정 이미지. 질 좋은 천연가죽을 골라 염색하고 JIG(특정부품을 가공할때 쓰는 보조금형기구)를 통해 후면커버를 최종 완성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9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 후면커버에 국내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소재 가운데 하나인 천연가죽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천연가죽 소재의 다양한 장점을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적용했다. 먼저 G4에 0.001㎛(마이크로미터)의 모공이 살아 숨쉬는 질 높은 암소 소가죽만을 적용했다. 질 높은 천연가죽은 통풍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천연가죽은 사람의 손에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천연가죽은 소재 자체의 밀도도 높아 부드럽다. 또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외부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손의 모든 부분에 무게 부담을 덜어준다.

다른 소재와 달리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감성과 체취가 베어 들어 부드러운 질감과 앤티크한 품격이 높아지는 점도 장점이다. LG전자는 후면커버의 가운데를 지나는 바느질에도 심미성을 추구했다. 명품 가죽제품에 들어가는 실을 만드는 독일 기업 귀터만의 ‘마라’ 제품 라인업을 사용했다. 이 실은 유럽 섬유환경인증을 받은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친환경 소재다.

G4 천연가죽 후면커버는 총 12주 간의 제작공정이 소요된다. 질 좋은 가죽의 수급부터 후면커버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핵심 공정만 추려도 일반 후면커버 제작기간(4일)보다 10배의 시간이 걸린다.

LG전자는 여기에 수많은 핸드메이드 작업도 추가했다. 가죽의 바느질 작업을 위해 직접 미싱을 하고 테두리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코팅 물질을 직접 손으로 바르는 등 천연가죽 후면커버는 수많은 수작업을 거쳤다.

아울러 질 좋은 가죽재료와 강도 높은 후가공 처리를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천연가죽의 단점인 수분과 열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후면커버에는 최상품의 암소가죽의 표피층(겉면)만이 사용됐다. 암소가죽의 표피층은 명품 가죽제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부위로 인정받고 있다.

‘배지터블 태닝’, ‘엣지코팅’과 같은 후가공 처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배지터블 태닝은 식물성 염료를 가죽에 발라 습한 상온에서 오래 써도 부패하지 않도록 해주는 자연친화적인 공법으로, 고급스러운 색감과 향기를 구현하도록 도와준다. 엣지코팅은 가죽 테두리의 올이 풀리지 않게 특수 염료를 여러번 바르는 공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오래 써도 가죽 테두리 부분이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조준호 LG전자가 MC사업본부장은 “G4 천연가죽 디자인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Comfortable Elegance’다”며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면서도 소비자가 가장 친숙하고 멋스럽게 느낄 수 있는 소재를 고민했고 이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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