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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데뷔 17주년 콘서트, 팬들과 쌓아온 진한 우정 빛났다 [종합]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서잔=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그룹 신화가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를 개최했다. 데뷔 초 20대 였던 신화도 17년이란 시간이 흘러 30대가 되었고, 10대였던 팬들도 어느덧 20대~30대가 되어 체조경기장을 찾았다.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신화도 신화팬들도 여전했다. 17년 간 늘 팬들의 열정도 한결 같았고 그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화도 여전히 건재했다. 콘서트 시작을 알리며 조명이 꺼지자 2만 2천명의 팬들은 함성과 함께 주황색 형광봉을 흔들며 체조경기장을 주황색 물결로 가득 물들였다.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화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로 등장한 신화는 화이트색의 수트를 입고 귀공자의 이미지를 뽐내며 오프닝으로 ‘TOP’의 무대를 선보였다. 신화의 등장에 팬들은 ‘신화산’을 다함께 부르짖었다. 이어진 ‘퍼팩트 맨’과 ‘마네킹’ 공연에서는 신화의 박력 있는 댄스와 섹시 그루브 댄스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22일은 신화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획득하며 정규 12집 앨범 ‘WE’를 통해 9관왕을 석권한 것이다. 타이틀곡 ‘표적’은 방송 3사를 비롯 케이블TV의 음악프로그램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해 지금까지 신화의 역대 최다 1위곡이었던 11집 ‘This Love’의 8관왕 기록을 깨고 9관왕을 기록했다.

신화는 기쁨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진은 “저희가 ‘인기가요’ 1위를 했다.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때문이다”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고, 에릭은 “11집 ‘This Love’가 너무 잘되서 그것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제 ‘내리막 길을 걷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This Love’를 이기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신화로 17년간 활동하면서 9관왕은 첫 기록이다. 보답으로 큰 절을 드리겠다”며 신화 멤버들과 함께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화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기쁨의 소감 뒤 신화는 어쿠스틱 리듬의 곡 ‘On the road’ 와 에릭이 작사에 참여한 ‘HURT’를 열창했다. 신화는 무대위에서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이후 VCR에서 이번 신화 활동의 화보 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VCR 공개 후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R&B 발라드곡 ‘Withe Shirt’ 곡의 무대에서 신화는 노래의 제목처럼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이어 서정적인 멜로디의 ‘Don’t Cry‘와 ’Alright’ 무대를 꾸몄다. 특히 ‘Alright’ 무대에서는 붉은색 재킷이 걸쳐진 의자에 앉아 안무를 선보이며 신화만의 섹시미와 원숙미를 선보였다. 이민우는 “의자 퍼포먼스는 신화만 하는걸로 하자”며 신화의 트레이드 마크인 의자 안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이어진 멘트 시간에 멤버들은 11집 수록곡인 ‘마네킹’의 안무인 허리 골반춤을 한 명씩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신화는 이번 12집 수록곡 ‘I’m In Love’ 곡을 부르며 팬들에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악동처럼 무대위를 뛰어다녔고, 팬들 역시 의자에서 일어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몸을 흔들었다. 이어진 ‘I Pray 4U’ 무대에서는 앞서 멤버들과 가위바위보에서 진 김동완이 팬들에게 “신화는 여러분들의 인생을 절대 책임져주지 않지만 여러분을 무너지지 않게 만들 것이다. 저희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역시 여러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이민우는 “신화가 최장수 아이돌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최장수 팬클럽이다. 신화로 태어난게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신화에게 큰 힘이자 원동력이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화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두 번째 공개된 VCR에서는 12집 선공개곡인 ‘메모리’ 녹음 당시 상황을 패러디한 상황극을 선보였다. 서로의 파트를 바꿔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남성미가 강조되는 무대가 연출됐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팬츠 위에 블랙 재킷을 걸친 신화 멤버들은 ‘Wild Eyes’ 와 ‘Hey Come On’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EXID ‘위 아래’ 댄스를 순서대로 추는 시간을 가졌다. 신화는 팬들에게도 ‘위아래’ 댄스를 유도하며 ‘위아래’ 댄스로 팬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민우가 작사한 직설적이고 섹시한 가사가 포인트인 ‘Give it 2me’ 무대와 ‘비너스’, ‘표적’. ‘브랜뉴 뮤직‘ 등 격정적인 댄스로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다. 신화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주황색 형광봉을 흔들며 점프하며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신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가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화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마지막 곡을 앞두고 신화는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앤디는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팬들을 오랜만에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콘서트 끝나게 되면 마무리 방송을 하게 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릭은 “불안감을 17년 동안 갖고 살아왔다. 이번 공연도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삐걱거리는 것도 많았는데 어제 공연이 후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신화 18주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민우는 “그동안 많은 무대와 노래들로 여러분 사랑을 받았다. 그게 어느덧 17년이 됐고 17년 동안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고, 전진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부담감을 갖고 하지만 여러분들이 있다는 생각하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신화는 12집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17년이 지나도 건재한 신화는 아시아 각국의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 신화만의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로 아시아 전역도 주황색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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