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생후 10개월 딸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

입력 2015-02-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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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 딸 때려 숨지게한 30대 여성 체포

전남 나주경찰서는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33·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나주시 본인의 집에서 생후 10개월인 딸의 배와 머리 등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8시 30분께에야 지인과 함께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의 추궁에 A씨는 딸 폭행사실을 털어놨다.

조사결과 A씨는 딸이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방에 들어갔다가 잠을 자고있지 않은 것을 보고 거실로 데려가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이 가정에 소홀한 상황에서 딸을 키우는 현실이 원망스러웠다고 A씨는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딸을 학대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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