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S.O.S’ 기억하면 탈모환자도 안심

입력 2015-02-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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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는 평소와 달라진 생활패턴으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탈모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연휴마다 익숙하게 행동하던 습관들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대표원장은 명절 연휴 모발 건강을 위한 생활 지침으로 ‘S.O.S 생활습관’을 제시했다.

연휴 기간에 Sleep(규칙적인 수면습관 유지하기), Oil(기름진 음식 절제하기), Shampoo(저녁에 머리감기) 3가지 항목을 기억해 지키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고 탈모가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Sleep : 규칙적인 수면습관 유지하기

연휴가 되면 가장 쉽게 바뀌는 생활 패턴 중의 하나가 바로 수면습관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밤늦도록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음 날에 대한 부담이 적어 늦잠을 자는 경우도 많다.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지 않으면 신체 리듬이 깨져 대사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모발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세포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오후 11시에서 오전 2시 사이에 숙면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고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Oil : 기름진 음식 절제하기

명절에는 수면 습관과 함께 식습관도 변하기 마련이다. 평소 보다 전이나,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과식을 하기 쉽기 때문이다.

단기간 내 동물성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 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모근으로 전달되는 영양 공급을 차단해 모발을 약하게 만들 뿐 아니라 두피에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탈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연휴 기간 끼니마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식간에 제철 과일 등을 섭취해 과식을 막는 것이 좋다.

Shampoo : 저녁에 머리 감기

청결 관리가 관건인 탈모는 샴푸 습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명절에는 여러 친지들이 한 집에 지내며 제한된 세면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샴푸 등은 생략하고 간단한 세면 정도만 마친 후 잠자리에 드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하루 동안 두피나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탈모를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샴푸는 되도록 저녁에 하는 습관을 들이고 샴푸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단, 헤어 드라이기 사용 시에는 더운 바람보다 찬 바람을 사용해 두피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이학규 원장은 “탈모의 주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지만 평소의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등 후천적인 부분도 증상을 악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며 “명절에도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양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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