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美지표 울면 韓증시 웃는다’...금리인상 지연 기대감

입력 2015-02-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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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비둘기 인사들 발언에 주목…시중은행·정유업체 등 실적발표 예정

이번주(2월 2일~6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의 발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중은행, 정유업체 등 약 30개 기업의 4분기 실적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번 주에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12월 개인소득·소비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 △비농업부문고용지수 등 핵심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지표들이 전월 또는 전분기보다 다소 부진하거나 향후 둔화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다. 부진한 지표들이 미국경제의 기초체력 약화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LIG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러시아와 그리스 이슈로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미국의 완화적 통화기조로 달러강세가 진정되며 악재의 영향력을 상쇄시킬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미국 연준 인사들의 ‘입’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번주 안으로 5명의 지역 연준 총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코체라코타, 메스터 등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특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투표권을 가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준 총재의 발언 수위가 관심사다. 중도성향으로 꼽히는 그는 지난해 물가흐름과 글로벌경기 흐름을 이유로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의 입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적’발언이 나올 겨우 기준금리 인상시기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지난주까지의 실적발표가 ‘우울한 어닝시즌’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2일 CJ오쇼핑 △3일 CJ대한통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4일 NHN엔터테인먼트, 신한지주, KB금융 △5일 SK이노베이션, CJ E&M, POSCO, SK케미칼 △6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현대하이스코, 강원랜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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