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논란' 쥬얼리성형외과, 겉으로는 사과문 게재...뒤로는 명예훼손 운운?

입력 2014-12-30 11:0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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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사진=네이버 아이디 jaehk109 블로그

수술실에서 생일파티를 해 물의를 빚은 서울 쥬얼리성형외과의 이중적인 행태가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29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한 블로그에는 '쥬얼리성형외과에서 명예훼손 신고 들어왔어요 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해당 포털에서 자신의 게시물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내용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있는 사실 아닌가요? 이게 왜 명예훼손이죠? 저는 어디 성형외과인 줄도 몰랐는데 이번에 어디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게 됐네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의 사진에는 문제가 된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모습과 함께 "이 게시물은 다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임시조치) 되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논란을 빚은 쥬얼리성형외과의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네티즌들은 "헐 대박이네요" "이런건 공유 추천" "저도 어딘지 몰랐다가 명예훼손 게시 정지 보고 알았네요" "중국에 소문 쫙 깔렸겠어요" "저 담당자가 일을 더 크게 만드네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문제의 쥬얼리성형외과 측은 29일 자체 홈페이지에 '쥬얼리성형외과를 찾아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띄웠다. 더불어 "저희 쥬얼리성형외과 가족들은 이번 기사 및 뉴스에 올라온 수술실 내 사진 및 글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저희 병원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큰 심려를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몇몇 직원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해당 직원을 절차에 따라 징계했다"고 밝혔다.

#성형외과수술실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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