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에볼라 의심사망 영국인 조사… 에볼라 동남아로 확산?

입력 2014-10-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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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하면서 에볼라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제이콥자비츠센터의 의료 종사자가 에볼라 치료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블룸버그
태국이 자국에서 숨진 영국인 1명의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에볼라가 동남아로 확산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지난 23일 푸껫 소재 콘도미니엄에서 코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된 영국인의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영국인은 지난 7일 에볼라 감염 지역이었던 나이지리아에서 푸껫에 도착했다. 그는 15일 해변을 걷던 도중 기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그는 에볼라 감염 증세를 나타내지 않아 퇴원했다.

경찰은 그의 시신에서 에볼라 감염 증세 중 하나인 코피 자국을 발견하고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TO)가 나이지리아에 대해 에볼라 발병 종료 지역으로 선언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태국은 또 에볼라 감염 지역에서 가까운 콩코의 유전 지대에서 일하다 지난 17일 귀국한 40대 호주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여 그에 대해서도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부는 그동안 2415명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관찰했으며,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WHO는 25일 기준 에볼로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등 6개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감염자는 1만141명이고, 사망자는 4922명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에볼라 의심 확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동남아 지역에서 처음 발생하는 에볼라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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