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과 운영 부담 줄이는 ‘공동창업’ 인기

입력 2011-07-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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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에 공동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금은 있지만 매장 운영에 자신이 없는 퇴직자나 재테크형 창업을 원하는 투자형 창업자들 공동투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공동창업은 창업자는 투자만 하고 점포 운영은 가맹본사가 담당하는 ‘위탁경영형 창업’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족한 운영 노하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바시티’(www.Javacity.co.kr) A+타워점은 본사가 점주로부터 점포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이곳의 점주는 따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다. 본사에서는 점장 및 홀 매니저 경력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파견해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점장은 점포 문을 열고 닫는 일에서부터 매출 및 수익관리, 재고관리, 직원관리까지 점포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매일 매출과 수익 현황을 정리하고 일일매출액은 그날 점주에게 입금한다. 또 월 1회 점주에게 결산 보고를 한다.

가맹본사는 매월 진행되는 이벤트와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점포 매출 신장을 위한 측면 지원도 해 준다. 또 매월 본사 슈퍼바이저와 연 2회 미국 자바시티 본사의 슈퍼바이저를 위탁 가맹점에 파견해 2중, 3중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가맹점의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점주는 “내가 하는 일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점포에 나와 휙 둘러보고 가는 것이 고작”이라며 “운영에 관한 세밀한 부분은 최대한 관여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다 보니 오히려 내가 관여하는 것이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위탁경영형 창업은 창업자는 투자만 하고 점포 운영은 가맹본사에서 책임진다. 창업자가 직접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부담되는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기술과 자금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가 경영을 맡게 됨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자기 시간을 뺏기지 않으면서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장사 등에 대한 경험이 없어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자기 일을 계속 하면서 투잡 개념으로 접근하고 싶은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등에게 유리한 창업 방식이다. (문의:02-553-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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