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아이받니? 내 몰래 먹었니?" 범죄도시 '장첸' 대사 패러디 봇물…네티즌 "어느새 따라하고 있다"

입력 2017-10-18 10:35 수정 2017-10-1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및 더블비 페이스북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및 더블비 페이스북 )

영화 '범죄도시'가 관객수 400만 돌파를 앞두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장첸(윤계상 분)의 패러디물이 덩달아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범죄도시' 장첸 역을 맡은 윤계상의 연변 사투리를 따라 한 사진과 영상이 퍼지고 있다.

장첸은 중국 범죄 조직의 행동대장이었다가 정부에 의해 조직이 숙청되자 한국으로 넘어와 국내 연변 출신 조직을 집어삼키는 역이다. 장첸 역할로 분한 윤계상은 연변 사투리를 비롯해 고난이도 액션을 완전히 소화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윤계상의 "니(너) 내가 누군지 아니", "내 돈 누가 갚을끼니(거니)", "니(너) 혼자니", "일 없니" 등의 대사와 연변 말투의 조합은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범죄도시'를 본 네티즌은 "영화 본지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 대사가 머리에 맴돈다", "진짜 명대사", "어느새 따라 하고 있다", "2017년 최고 유행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윤계상의 말투를 따라 한 패러디물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휴대전화 수신인 이름을 '아이 받니(안 받니)', '니 내 누군지 아니' 등의 멘트로 설정해 장첸 얼굴을 띄워 화면을 만든 것. 또 인기 유튜버 '더블비'는 장첸의 머리·옷 스타일대로 분장한 후 '친구한테 빌려준 돈 받는 법'을 패러디물로 만들어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 4일 만에 조회수 2만 3000건을 기록했다.

또 다이어터들을 자극하는 패러디물도 주목받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함께 "다이어트하는데 살이 왜 아이 빠지늬. 내 몰래 머 먹었늬"라고 말하는 장첸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니 운동 아이 하니", "이하늬", "짤 올라오는데 이해가 안 간다. 영화 기필코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화상영어 업체 역시 장첸을 패러디한 광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첸을 캐릭터화해 '무료수업 아이 받니'라는 글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

한편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전날까지 393만3810명을 불러 모아 400만 관객수 돌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범죄도시'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남한산성', '희생부활자', '킹스맨:골든서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47,000
    • -0.04%
    • 이더리움
    • 4,67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1.56%
    • 리플
    • 785
    • -0.88%
    • 솔라나
    • 225,800
    • +1.44%
    • 에이다
    • 717
    • -4.14%
    • 이오스
    • 1,239
    • +2.31%
    • 트론
    • 163
    • +1.24%
    • 스텔라루멘
    • 172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100
    • -0.29%
    • 체인링크
    • 22,230
    • +0.14%
    • 샌드박스
    • 713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