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증시로도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을 문제 삼으면서 전쟁 포문을 연 가운데 중국도 미국 이외 다른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릴 것을 국내 기업에 권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거래소는 일부 중국 기업이 증시 상장하기에 더욱 어려워질 새로운 기업공개(IPO
중국증시가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중국 본토 A주가 다음 달 글로벌 증시 벤치마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된다. 또 상하이와 영국 런던증시를 연결하는 ‘후룬퉁’도 연내 출범할 예정이다. 올해 부진했던 중국증시가 이런 레벨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CI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시장 개방 확대를 선언한지 하루 만에 청사진이 가시화했다. 바로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증시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룬퉁’ 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는 이날 보아오포럼 패널 토론에서 연말까지 상하이와 런던증시를 연결하는 후룬퉁을 출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영국과 중국의 새로운 밀월시대가 열렸다. 대규모 기업 사절단을 이끌고 영국 총리로서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테리사 메이는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자고 의기 투합했다고 중
국내에서 크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중영경제재금대화(中英經濟財金對話)’에서는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뜻하는 ‘후룬퉁(通)’을 개설하기로 양국 정부가 합의한 일이다. 후룬퉁은 중국이 홍콩 이외에 다른 나라의 자본시장과 연계하는 최초의 시범 프로그램이다. 최근 몇 년간 세계의 많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