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전 대표 측은 공익제보자한서희씨의 진술이 수시로 번복돼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무죄 입장을 고수했다.
양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책임감과 소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했다. 이제 자리로 돌아가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후 1997년 YG를...
한편 양현석은 2016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6)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공익제보자한서희에게 진술 번복 강요 및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한서희는 양현석이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로 불러 비아이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심에서 양현석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한 경찰이 항소했다.
혐의를 제보한 한서희가 최후 진술에서 자신이 피해자라며 제대로 된 처벌을 해달라고 최후 증언했다.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8일 오전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다. 해당 공판은 7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익제보자 겸 증인인 한 씨가 건강 문제로 불참하면서...
비아이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한 씨는 양 전 대표가 자신이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해주고 함께 투약한 사실을 알고는 불러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공익제보자가 됐다.
한편 한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검찰은 구금과 함께 집행유예를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지난 7월 29일 열린 비공개 심문에서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서희는 2019년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경찰이 비아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지난달 23일,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4·김한빈)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사건과 관련, 공익제보자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한서희는 취재진을 향해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양현석, 진술 번복하라고 협박"…한서희, 공익제보자로 검찰 출두
한서희가 23일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및 비아이 관련 사건에 대해 진술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한서희는 양현석의 회유·협박으로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양현석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다시 돌아온 한서희에 네티즌은 "보고 싶었다", "한서희 이제 행복했으면", "더 예뻐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사건과 관련, 공익제보자로 조사받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한편 한서희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부터 과거 경찰 수사 당시 YG의 개입 등의 정황 증거를 담은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지난 4일 권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제보자인)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감형 받기 위해 호소하는 게 아니다"라고...
13일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과 관련해 익명의 공익 제보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제보에 따르면 한서희는 양현석의 협박에 비아이의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정현 변호사는 KBS를 통해 “양현석 대표가 2016년 공익 제보자를 사옥으로 불러 녹음하지 못하도록 핸드폰을 빼앗고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다’라고 협박했다”라고 밝혔다.
방 변호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