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와 하남시의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청약 이주 수요가 사라진 데다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한 탓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18주 연속, 하남시는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10주째 전셋값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전셋값 누적 하락률은 과천시와 하남시가 각각 -1.60%, -0
지난해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1117만 원으로 연초(952만 원)보다 17.3%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지난해 7월 개정ㆍ시행된 주택 임대차보호법이 전셋값을 끌어올렸다고 본다. 2+2년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제, 5% 전ㆍ월세 증액 상한제
3기신도시 사전청약 지역들에 수요가 몰리며 경기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해 이사를 가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14일 직방 통계에 따르면 하남은 8월 현재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13.3% 상승했다. 경기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이 기간 용인은 11.1% 상승해 하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지난 1년 동안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126만 원이었던 하남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1474만 원으로 30.9% 상승했다.
실제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 센트리버'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전세보증금은 최근 6억6500만 원까지 올랐다. 1년 전만 해도 이 아파트
경기도 하남시에 들어서는 교산시도시의 사전청약이 내년 11~12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7~8월 인천 계양신도시를 시작으로 공공분양주택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8.4 대책을 통해 내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 가구 물양의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청약 수요와 교통 호재로 경기도 하남시의 전셋값이 갈수록 폭등세다.
2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번주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은 1.36% 뛰었다. 경기도 시·군·구별 전셋값 변동률이 1%를 넘은 곳은 하남시가 유일하다. 지난주 오름폭(0.33%)보다 무려 4배넘게 뛴 수치다.
실제 신장동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아파트
수도권 전세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과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곳곳에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 6·17 대책에서 갭투자를 정조준한 규제가 하반기 전세난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임대차 3법' 역시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반등했다. 그간 크게 하락했던 강남권 아파트의 급매물이 소진된 데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등 강남권 개발 호재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건 지난 3월 다섯째 주 하락세를 보인 이후 1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