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지역에 사흘간 최고 40cm의 폭설이 쏟아졌다. 역대 3번째 '눈폭탄'으로 눈길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도로에서는 교통 통제도 이어졌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이날까지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를 의미하는 최심 적설량은 광주가 40cm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을 뜻하는 신적설량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남 지역도 최고...
그러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관련 사고 접수가 이어졌다.
최고 36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낙상 66건, 교통사고 13건, 수도관 동파 1건 등 128건의 폭설 관련 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시설하우스 40동(담양 31동ㆍ곡성 3동ㆍ보성 1동ㆍ화순 2동ㆍ영광 3동), 축사 9동(담양 3동ㆍ보성 1동ㆍ함평 4동ㆍ화순 1동)이 폭설과 강풍에...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점차 동진하면서 미국 곳곳에서 이상 한파와 폭설, 강풍 피해를 보고 있다.
폭탄 사이클론은 단시간에 차가운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통상 24시간 이내에 기압이 시간당 1밀리바 낮아질 때 나타난다. 이동 시 폭설과 눈보라...
광주와 전남 등 남부 지방이 반세기 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폭설이 내리면서 해갈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일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전남 화순군 이양면이 19.9㎝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곡성군 석곡면 16.7㎝, 광주시 남구 13.8㎝, 순천시 13.6㎝, 장성군 12.1...
전국적으로 체감 온도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 94.5GW(기가와트)까지 치솟았다.
전력수요는 전날 93.0GW까지 상승해 겨울은 물론 여름을 포함해도 역대 최고치를...
폭설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22일 제주공항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하지만 오늘(23일)도 강풍과 눈보라가 이어지며 항공기 운항 재개가 쉽지 않아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288편의 항공기가 결항돼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후 6시 기준보다 106편 더 늘었다. 출발 기준으로는 제주 137편, 김포...
전력 수요가 급증한 데는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어난 데다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지만, 눈이 많이 내려 태양광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예비전력과 공급예비율도 19일 12.1GW(13.2%), 20일 13....
SRT 측은 해당 열차 고객들에게 양해 문구와 열차 지연금 환불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이번 지연으로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교통비 등을 규정에 따라 지연금을 환불할 예정이다.
최근 추운 날씨와 폭설로 인해 KTX와 SRT 등 각종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체감 온도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하절기를 포함한 최고치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는 이번 주에 들어서만 2차례를 경신했다.
겨울철 최대전력...
일본 동해 방면에 19일부터 폭설이 내려 니가타(新潟)현에 인명 피해와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NHK는 니가타현에서 21일까지 폭설 등의 영향으로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동해 방면인 니가타현과 도호쿠 남부지역에는 겨울형 기압 배치와 산지 지형 영향 등으로 최근 2∼3일간 평년의 두 배에 달하는 적설량 2m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
폭설에 쌓인 눈으로 보행로가 꽁꽁 얼어붙을 때마다 미끄러짐과 낙상 등 위험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며칠째 빙판길을 걷는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곡동 사고, 제설 작업 늦어 발생
최근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초등학생 사망...
24시간 동안 경기 양주에 8.3㎝의 폭설이 내렸다. 인천에는 7.1㎝, 강원 화천 5.7㎝, 충북 제천 3.7㎝, 서울 3.4㎝, 경남 함양 3.3㎝의 눈이 내렸다.
서울시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비에 나섰지만, 눈길 지각 사태를 막을 수 없었다.
사고도 잇따랐다. 서울 동작대로 5차로에선 도로 결빙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도에서는 낙상사고...
폭설에 미끄러져 넘어진 배달기사의 안부를 챙긴 손님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만한 세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고객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A 씨는 자신을 “피자 배달업을 하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하며 “어제 배달 나간 기사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기사가...
21일 새벽부터 서울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출근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누적 적설량은 서울 3.0㎝, 강화 8.0㎝, 수원 1.5...
수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눈·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에는 늦은 밤까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8㎝를 비롯해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 5~10㎝, 인천·경기 남서부·충북 중·북부·경북 북부 내륙 2~8㎝, 충청권...
폭설시 116곳의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이 현장 배치되고 취약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도 실시된다.
시는 21일 대설특보가 발효 시 비상단계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최진석 안전총괄실장은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비됨에 따라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서울, 오전 9시까지 함박눈…"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
21일인 내일 새벽과 오전 출근길에 수도권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 대기 상층 제트기류를 따라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