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니코바는 시상식에서 ‘손가락 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트루소바에게도 “여러 종류의 4회전 점프들을 성공한 최초의 소녀”라며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다만 “금메달을 주고 싶지만 이건 스포츠”라며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8년 전 김연아의 2연패를 막았던...
최종 총점 224.09점을 받은 발리예바는 안나 셰르바코바(255.95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51.73점·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사카모토 가오리(233.13점·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혹독한 프로의 세계
세계 피겨계는 어린 선수들을 혹독한 훈련으로 소모하는 러시아의 육성 시스템에 주목한다. 발리예바의 코치이자 러시아 피겨의 ‘대모’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알렌산드라 트루소바(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은메달 수상이 확정된 후 코치진에 울분을 터트렸다. 기념사진 촬영에서는 손가락 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트루소바는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7.13점으로 프리스케이팅 1위를...
09점을 받으며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김예림과 유영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나란히 톱10에 안착하며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다.
한편 이번 피겨스케이팅의 금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안나 쉐르바코바에게, 은메달 역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에게 돌아갔으며 동메달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카밀라 발리예바를 비롯해 안나 셰르코바코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주요 대회를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16일 에스토니아에서 폐막한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시즌 최고 기록에도 ROC 선수 셋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 세계기록(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