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출점 절벽에 직면한데다 실적까지 부진한 신세계로서는 오프라인 사업을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 강화가 절실하다. 하지만 지난해 2조 원대의 실탄을 확보해 확장세에 나서는 쿠팡의 공세가 거침 없다. 신세계가 오프라인의 강점을 접목해 얼마나 차별화 전략을 펼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3월 1일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 24일 금융감독원...
◇백화점 실적은 ‘선방’… 출점 절벽 올해는? =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라는 충격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백화점은 다소 선방했다. 매출은 0.9% 늘어난 3조231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익은 4248억 원으로 7.4% 증가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5조1819억 원을 거둬 직전 연도에 비해 33.9...
출점 절벽에 가로막힌 편의점 업계가 배달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운다. 주요 편의점들이 전국 배송 서비스 업체와 잇따라 제휴를 맺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GS25가 전국 배송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배달 앱 ‘요기요’와 전국 배달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다. ‘요기요’ 앱에 GS25가 입점하는 형태다. ‘요기요’는 O2O 배달 서비스 업체로...
근접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이 시행되고 한국 미니스톱 매각이 무산되면서 ‘출점 절벽’에 처하게 된 편의점업체 대부분이 출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10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 공원 내 11개 편의점 매장 운영권 입찰이 조만간 공고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입찰을 공고하고, 3월 정상 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아온 대형마트는 출점 절벽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온라인 장보기는 대형마트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이른바 ‘빅3’는 신규 출점을 최소화하고 ‘체험형 매장’과 ‘최저가 상품’ 등 내실을 기하는 전략을 카드로 꺼내들며 위기...
가맹본부들은 올해도 당장 인상된 최저임금에 편의점 근접출점 제한 자율규약 시행, 차액가맹금 공개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창업절벽이 이어지는 것을 넘어 작년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녹록치 않은 시장에서도 ‘나홀로’ 가맹점을 확대해 가는 ‘숨은 강자’들은 존재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평균 이하의 낮은...
‘출점 절벽’에 직면한 편의점 업계에 올해 무인 매장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산정 기준에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도록 최저임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데다 출점 자율규약으로 신규 출점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스마트 편의점 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순증...
편의점은 최근 출점 절벽에 내몰리면서 예년보다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면세점은 유통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면세점의 이 같은 성장세는 입국장 면세점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지난달까지 누적 158억 1485만 달러(17조 3617억 원)를 기록했다. 12월 실적이...
신규 출점 제약이 강화되면서 편의점 상당수가 최근들어 신규 출점보다 기존 동네슈퍼의 간판 교체 중심으로 점포를 늘려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점절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면이 롯데와 신세계에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그러나 인수 후 시너지가 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상업보호구역을 지정해 대규모 점포의 신규 출점을 규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합쇼핑몰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독과점이 심화해 골목상권이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신규 출점이 없다. 백화점은 최근 몇 년째 매출이 30조 원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대형마트도 33조 원 안팎 수준에서 오르내릴 뿐이다....
회수한 반면 최근에는 영업이익률이 워낙 곤두박질쳐 수십 년이 걸려도 투자금을 다 회수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정부의 영업 규제, 중소 상인과의 충돌 등으로 당분간 개점 계획이 없는 ‘출점 절벽’에 직면해 있어 전체 소매 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전방위적인 규제 압박이 심해지면서 성장 절벽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약속했던 일자리 창출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면 문을 닫았다.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의 심야영업도 금지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홍익표...
이미 규제 대상에 올라 출점 절벽 상태에 놓인 국내 대형마트는 매장 내 카테고리 킬러를 도입해 활로를 찾는 것과 함께 정책 변화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반면 카테고리 킬러에 대한 규제는 시장의 흐름을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것인데, 다양하고 빠르게...
빵집 역시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제과·제빵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고, 지난해 다시 2019년까지로 재지정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출점을 제한했다. 그러자 국내 대기업 브랜드 대신 ‘곤트란쉐리에’ 등 프랑스, 미국, 일본의 유명 빵집 브랜드들이 국내 가맹사업에 뛰어들면서 반사이익(反射利益)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대형마트도 이미...
유통업계 전반이 소비 절벽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산업이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편의점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에 주목하면서, 관련주의 장기적인 우상향 흐름을 예상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날보다 2.44% 상승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점유율 1위 ‘CU’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부진은 ‘소비 절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의 실적 둔화 우려가 불거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1.9를 기록하며 되살아난듯 보였던 소비심리지수는 11월 95.8로 급락했고, 12월에는 94.2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계란 파동’ 등으로 올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생활물가는...
소비절벽 위기를 맞은 유통업계가 수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성장 한계 돌파에 나서고 있다. 이름을 제외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스토어 아이덴티티(SI)를 재단장해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지난 11일 뚜레쥬르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을 열고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 점포 출점 전략 등을...
이마트는 지난해 베트남에 출점하는 등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한편, 매장없이 상품을 수출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올해 성장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 9000만 인구의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호찌민시에서 인구 밀집지역이자 최대 상권인 ‘고밥’에 총 3200평 규모의 베트남 1호를 오픈했다. 이마트의 해외 출점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브랜드의 신규 매장 출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2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의 2015년 말 매출(K-IFRS 기준) 1조257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 해외 화장품 사업 대비 44.4%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롯데마트 역시 적극적으로 해외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국(2007년)과 인도네시아(2008년)에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인 마크로를 인수했다.
롯데의 관광 부문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중국 선양과 옌타이에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2015년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