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3명의 시인은 '청록파'로 불렸다. 농촌 특유의 소박하고 평화로우며 서정적인 풍경을 노래했던 박목월의 시 세계는 주로 '목가적', '관조적', '자연적' 등의 단어로 정의된다.
특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주로 자연주의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간을 노래했다. 쓸쓸하고 외로운 풍경이지만, 거기에는 단독자로서의 인간이...
조 후보자는 '승무', '낙화'로 유명한 청록파 시인 고(故) 조지훈 선생의 막내아들이기도 하다.
◇프로필
-1955년(68세) 경북 출생
-서울 중앙고, 서울대 법과대학,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
-외무고시 13회(1979년)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통상2과장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박두진(朴斗鎭), 조지훈(趙芝薰)과 함께 청록파로 활동한 그의 대표작은 ‘나그네’. 주요 저서로 ‘문학의 기술(技術)’, 시집 ‘경상도 가랑잎’, ‘사력질(砂礫質)’, ‘무순(無順)’ 등을 남겼다. 그는 오늘 숨졌다. 1916~1978.
☆ 고사성어 / 기기기익(己飢己溺)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원전은 맹자(孟子) 이루하(離婁下). 맹자가...
피차의 결점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해에, 이해보다는 내용에, 내용보다는 사랑에 입각해 있을 때 건전하고 그 사랑은 맹목이라는 바탕에서도 존립한다.”
박목월(朴木月)·조지훈(趙芝熏)과 ‘청록집(靑鹿集)’을 함께 펴내 ‘청록파’라 불리는 시인. 그의 시는 자연과 함께 기독교 신앙이 바탕이 되었다가 광복의 감격과 생명감을 노래하는 시로 변화했다. 대표작은...
청록파(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와 윤동주, 이상을 추천해 등단시켰다.
정지용의 작품을 전시한 곳에서 귀한 초판본 시집을 만난다. ‘백록담’의 빛바랜 사슴 그림 표지를 보니 감동이 밀려온다. 정지용문학관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설은 시 낭송실이다. 노래방 같은 공간에서 마이크를 잡고 ‘향수’, ‘백록담’, ‘유리창 1’, ‘고향’, ‘홍시’ 등 시인의...
1939년에는 ‘문장’의 시 추천위원으로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등 청록파를 세상에 알렸다. 윤동주가 가장 좋아한 시인도 정지용이었다. 1948년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정지용은 “일제 헌병들은 ‘동(冬) 섣달의 꽃, 얼음 아래 다시 한 마리 잉어와 같은 조선 청년을 죽이고 제 나라를 망치었다”고 서문을 달아 그를 추모했다.
그러나...
청록파 시인으로 알려진 혜산 박두진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안성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는 12일 박두진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의 문학적 위상과 업적을 재조명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두진 선생의 유족들에게 감사패 수여, 초등학교 학생들이 박두진 선생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 박두진 대표 시 낭송, 축하 공연...
◇ 나라 안 역사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담, 소득 없이 끝남
문재인 후보, 민주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결정됨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학력 위조 의혹 등을 받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자진 귀국하여 검찰에 연행됨
의문사진상규명위 활동 종료
남북 비무장지대(DMZ) 군 핫라인 개통에 합의하고 24일 개통
동티모르 파병 결정
청록파 시인 박두진...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서울대 치대를 나와 외교관이 됐으며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청록파 시인 조지훈 씨의 아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된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사격국가대표 출신이다. 김학의 법무부 차관은 검찰총장 후보 3명의 연수원 동기거나 선배로 그동안의 관례를 깬 케이스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문학평론가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장남으로 선친의 뒤를 이어 한 평생을 문학의 한 길로 매진해 왔으며 선친이 창간한 월간 시 전문지 ‘심상’(心象)을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다. 또 활발한 국내외 강연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성찰에서 우러나온 주옥 같은 삶의 지침들을 전해주고 있다.
발레리나 서희씨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생명상에 선정된 주실숲은 영양군 일월면에 위치한 마을숲으로 마을의 동쪽 경계를 지키고 풍수의 기맥을 보하고자 100년 전에 소나무를 심었으며, 250여년 된 느티나무를 비롯, 느릅나무, 소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 주실마을은 청록파 시인이자 승무(僧舞)의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주실숲을 '시인의숲'으로 부르며 보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