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이미 642억 원 수준이던 쌍용차의 영업손실은 2019년 2819억 원, 2020년 4494억 원으로 계속해서 불었다.
조건 없는 회생을 말할 생각은 없다. 기업의 생사는 존속 가치를 따져 결정할 일이다. 다만, 정부도 일정한 책임은 져야 하지 않을까. 사회적 대타협은 모든 주체의 희생과 협력을 전제로 한다. 노사는 많은 걸 내려놓았다. 이제 남은 건 정부의 관심과 역할이다.
기업을 정상화해야 기업가치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은행도 주식을 매각하고 못 받았던 돈도 회수할 수 있다. 이는 은행이 해당 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려는 배경이다.
예컨대, 이미 2000만 주를 발행했지만 도산 직전까지 간 기업이 있다고 치자. 주거래은행은 기업에 빌려준 대출채권을 포기한 대신에 주식을 발행해서 받기로 했다. 받아야 하는...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허 부회장은 “GS홈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IT와 데이터 · 상품·물류 등 양사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합해 고객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해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합병 후 존속 법인은 프렌즈게임즈로 정욱 대표, 송계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각 사의 근간이 되는 개발 및 사업은 지속 전개하고, 각각의 전문 역량들을 융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회복 전망
1분기 실적은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
조미진 NH투자증권
LG생활건강
면세점 성과와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
브랜드력과 사업부별 실적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평가 필요
한국 면세 대표 선수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될 것
조미진 NH투자증권
아모레G
구조조정 효과는 연중 지속될 것...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 이미 시작됐고, 유동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 및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8% 할인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존속지주 LG는 91:9 인적분할에 따른 약 1개월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27일 변경 상장된다.
이에 김 연구원은 “거래정지 직전...
지속가능한 도시는 경제, 환경, 사회적 기능 및 행정, 지역문화 유지 등 다양한 가치가 상생하여 존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도시모델이다.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인한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지방 도시들도 지속가능한 도시의 가치를 인식하여 도시권역화의 방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두나무(지분투자), 지그재그에 이어 일본 웹툰 플랫폼 계열사까지 8조 원대를 웃도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카카오의 가치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품 믹스 차별화 전략과 더불어 4월 인수한 지그재그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과가 기대되는 커머스, 확장 지속 중인 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한화투자증권은 21일 F&F에 대해 탄탄한 한국 사업에 중국 고성장이 더해지며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이날 F&F는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한다. 투자 사업 부문은 존속회사 F&F홀딩스가, 패션 사업 부문은 신설회사 F&F가 영위하는 방식이다. F&F와 F...
이번 합병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존속법인으로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돼 모든 지위를 승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기존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자산을 포함해 숙박 시설 개발, 운영 역량을 에스테이트의 부동산...
세 자매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B 씨는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B 씨와 세 자매 사이에 지시·복종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이번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른 바 ‘가스라이팅’이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법원은 자산과 재무상황 등을 실사해 쌍용차의 존속 또는 청산 여부를 결정한다. 계속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등 회생절차를 밟는다. 금융권에서는 법정관리에도 탕감되지 않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익채권은 밀린 임직원 급여, 부품협력업체 납품대금 등이다.
법원은 우선...
치과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현재의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적분할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운영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서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여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존속회사가 신생회사를 소유하는 물적분할과 기존 주주가 신생 법인 지분을 존속법인과 동일하게 보유하는 인적분할이 있다. 물리적으로 회사가 나뉘지만, 전체 자산이 변동하는 것은 아니므로 원론적으로는 기업가치에 영향이 없다.
이런 분할은 사업구조 개편에 활용된다. 특정 사업부분을 떼어내 매각하거나 다른 회사와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제로 쌍용차가 변제해야 하는 공익채권 규모가 3700억 원에 달한다는 점 때문에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쌍용차 파산으로 야기되는 대규모 실업 등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청산보다는 존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법원에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새 투자자를 확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이어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무산사업 등에 가려져 시장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ADT캡스, 11번가 등 투자 자회사들이 제값을 받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며 “인적분할 방식은 주주들이 존속 및 신설 투자회사의 지분을 동일하게 나눠 갖는 방식으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상 인적분할 과정에서 사업회사가 신설법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통신업의 특수성 탓에 사업회사가 존속법인, 지주회사가 신설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11.7% 처리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정 연구원은 "사측의 높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 낮아진 SK와의 합병 가능성 등을...
회사를 통신과 비통신으로 쪼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자 함이다.
SKT는 이날 오후 인적분할 추진을 검토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를 통신(MNO)회사와 투자회사(홀딩스)로 나누는 방안이다. 통신회사 아래에는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가 배치되고, 투자회사 아래로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T맵모빌리티 등 자회사가 배치된다.
SKT는 통신회사를 ‘인공지능(AI)...
SK텔레콤은 주주가치 제고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 회사와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NEW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재편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할 존속회사는 유무선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AI, 구독형마케팅, 데이터센터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
현대모비스 전체 기업 가치의 60~70%를 차지하는 AS 부문을 분할, 상장한 뒤 이를 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시나리오 등이 제기된다. 이후 존속 현대모비스가 합병 글로비스에 대해 공개 매수에 나서고 대주주가 이에 참여하는 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대주주 일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