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4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우연히 입수한 독립선언서를 미국으로 반출해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취재해 보도한 그의 업적들이 소개됐다.
서 교수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많다. 이번 일을 시작으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에 널리 소개할 계획”이라고...
딜쿠샤는 3·1운동 독립선언서와 제암리 학살사건 등을 외신에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이다. 역사 기념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 일대를 걸으면서 독립운동가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
딜쿠샤와 덕수궁 중명전, 옛 러시아 공사관, 미국공사관, 프랑스 공사관 터 등은 도보관광벨트로 이어진다.
시는 10억...
딜쿠샤는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외신으로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의 알버트 테일러가 1923년에 건축해 주거한 건물로 역사적·건축적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딜쿠샤는 1963년 국유화 이후 장기간 방치돼 그 원형이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단점유 문제로 인해 복원 및 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이후 기재부와...
한국에 머무를 당시 강도를 가장한 암살기도사건을 겪기도 했던 그는 ‘3·1운동 제34인’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제암리 학살사건에 대해 너무도 무심했다. 63년이 지난 1982년에야 문화공보부가 유물 발굴과 조사를 거쳐 그해 10월 21일 이 지역을 사적 제299호로 지정했으니 이렇게 게으르고 굼뜬 나라도 있을까.
1916년 입국해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강사로 일했다. 1919년 3.1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이를 적극 지지했다.
특히 1919년 4월15일 일본군대가 경기도 수원 향남면 제암리 주민을 집단학살한 ‘제암리사건’ 현장을 촬영해 전 세계에 알렸다.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 귀국 후에도 각 국의 언론에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데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