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관계기관과 '딜쿠샤' 문화재 복원 협약 체결

입력 2016-02-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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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문화재청과 서울시, 종로구청과 함께 딜쿠샤를 2019년까지 문화재로 복원하는 등을 내용을 골자로 한 딜쿠샤의 문화재 관리방안 협약서를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언석 기재부 제2차관, 김종진 문화재청 차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

딜쿠샤는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외신으로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의 알버트 테일러가 1923년에 건축해 주거한 건물로 역사적·건축적 측면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딜쿠샤는 1963년 국유화 이후 장기간 방치돼 그 원형이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단점유 문제로 인해 복원 및 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이후 기재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이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들은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의 대피조치,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통해 무단점유 문제를 조기에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문화재로 등록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회복시키고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까지 원형을 복원한 후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송언석 차관은 “오랜기간 누적된 무단점유 문제가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해결됐고 문화재로 복원됨으로써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알버트 테일러의 업적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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