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81억 달러의 농식품 수출 목표를 설정하면서 농업정책의 첨병에 있는 농업진흥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농진청은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종 개발부터 수출 과정에서의 상품성 유지 기술까지 농식품 수출 전 분야에 농진청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농진청은 우리 농산물의 품질 제고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
농촌진흥청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농가와 관련 기업에 무상으로 보급하면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2002년 농진청이 개발한 참다래품종 제시골드를 도입한 벌교지역은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뉴질랜드 등 수입 키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시골드는 고당도 과일로 뉴질랜드산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등 6개 품목에서 291개 품종을 개발해 해외 사용료를 2012년 176억원에서 2015년 121억원으로 3년만에 55억원이나 줄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딸기 '매향'은 홍콩 등에 3300톤이 수출됐고, 국화 '백마' 절화는 일본으로 200만송이, 참다래 '제시골드' 과일은 홍콩 등에 52톤이 각각 팔렸다.
농진청은 또한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