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강원대 교수도 “외환위기 당시 도입된 지주회사제도는 시행 20년이 지나면서 과도한 내부거래규제 문제, 금산분리 원칙, 인적·물적분할 문제 등 규제와 현실간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부거래, 지주회사 등 기업집단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목표를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규모 기업집단 중심의 국내 경쟁 상황과...
두 회사 모두 주력 자회사가 시멘트 회사이며, 그룹 내 레저사업을 보유하고 있다.(아세아-경주월드, 한일홀딩스-서울랜드) 또 양사 모두 인적분할 과정을 거쳐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VIP자산은 아세아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은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배당성향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홀딩스와 비교해 아세아의 PER은 한일홀딩스의...
유니드는 보드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유니드비티플러스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인적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유니드의 화학사업 부문은 분할존속회사가 되고, 보드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유니드비티플러스는 분한신설회사다.
한편, 유니드는 4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사장됐으며, 유니드글로벌상사 등 12인이 47.2%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감사의견 거절의 요인으로 꼽힌 바이오사업 부문은 인적 분할했다”며 “이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불필요한 판관비 요소를 줄여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억 원 늘어난 109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아크는 현대차의 1차 협력 업체로 올해 1분기 기준 16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동국알앤에스는 2004년 1월 1일 제철, 제강 및 기타 공업로용 내화물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동국산업으로부터 인적 분할 후 설립된 기업이다. 제철, 제강 및 기타 공업로용 내화물(1000℃ 이상 고온에서도 강도를 유지하는 재료)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동국알앤에스는 희토류 관련주로 꼽힌다. 호주에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SM와 2020년 11월...
SK그룹이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 얘기다.
이 회사 임원들은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증시 침체에 따른 자회사(SK쉴더스ㆍ원스토어) 상장 철회라는 악재에 대응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1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윤풍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달 10일 장내매수를...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되며 2203억 원으로 61.5% 감소했다.
SKT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핵심 사업으로 떠올랐다. SKT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은 1분기에만 1300억 원을 돌파한 상태다. 높은 이용자 편의성과 소셜...
82% 하락한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저가 4만5850원(종가)를 다시 밑돌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지난해 11월 29일 재상장한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이녹스에서 IT 소재 부문이 인적분할돼 2017년 설립 및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했다. 고분자 합성ㆍ배합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FPCB용 소재, 반도체 PKG용 소재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FPCB용 소재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는 재상장 이듬해인 2018년 293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인적분할 이후 LG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인적분할 이벤트 이후 동사의 경영진이 제시했던 성장에 대한 지향점 등이 실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 인적분할 등을 통해 LG의 주요 5개사가 신설회사인 LX 홀딩스로 편입됐으며, 그 이후 LG와 LX 홀딩스의 주요...
모회사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혹은 지배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남기고, 나머지 구주를 배당한다는 점에서 인적분할과는 구분된다. 이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양쪽의 장점을 모두 공유한다. 그러나 배당세가 15퍼센트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주주가 존재하는 일반 회사에 현물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다른...
안상희 한국ESG연구소 책임투자센터장은 “지난해 분할(인적 및 물적), 분할합병, 합병 등의 기업지배구조 이벤트는 전년도 136건에서 총 164건으로 20.6% 증가했다”며 “이는 분할(물적+인적) 공시가 지난해(58건) 대비 60.3% 증가(총 93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분할신설법인의 기업공개 여부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로 △대규모 설비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선 일부 기업의 향후 물적분할 계획을 점치기도 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KT가 주인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며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내년에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적분할에 따른 자사주 3200만 원어치도 함께 지급됐다.
반면 지난해 이동통신사별 직원 연봉의 경우 SK텔레콤이 1억6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1인 평균 급여액(1억2100만 원) 대비 33.88% 늘어난 금액으로 집계됐다. 이어 KT가 직전 해 대비 7.95% 오른 9500만 원, LG유플러스가 18.99% 오른 9400만 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물적분할 논란에 ‘신주인수권’ 대응…인적분할 강제화?= 윤 당선인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엔솔)으로 논란이 된 자회사 물적분할 후 상장에 대해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모회사에서 알짜 사업부가 떨어져나가 상장되면서 모회사 가치가 하락할 것을 고려해 자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겠다는...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사업 성과를 감안하면 KT는 2023년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전환이 예상된다”며 “SKT와 달리 KT는 주인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고 자회사간 합병, 본사 사업부서 및 자회사간 합병 등 방대한 현 사업...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5월 LX홀딩스의 인적분할 이후 LG의 주가 약세가 본격화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장 자회사들의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도 예상돼 당분간 투자 심리 약화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납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강화된 배당정책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고성장 △무선 업종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본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분할 전 SK텔레콤은 매년 7000억 원의 정액배당 정책(액면 분할...
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달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자체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보도했다. 배터리사를 거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에 동박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두산에서 소재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재상장된 업체로 전지박, 동박, OLED, 화장품 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