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가 개봉 날부터 불법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가 개봉과 함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약 10시간 만에 불법 유출돼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저희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넷플릭스가 밑지는 건 없죠. 브랜드 홍보가 목적이었던 넷플릭스로서는 이미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멀티플렉스의 ‘옥자’ 보이콧 논란을 바라보는 모 영화인)
그렇다. 프레임을 다시 봐야 한다. ‘넷플릭스 vs 극장’의 구도로 여겨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극장 상영은 정확히 말하면 ‘배급사 NEW vs 멀티플렉스 극장’의,
최근까지 부진한 실적을 내던 NEW가 1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자사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제휴, 투자를 확대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EW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7억62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7.45% 늘어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