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4명 영장심사 불출석
검찰이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비리의혹' 여야 현역 의원 5명에 대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22일 임시국회를 앞두고 검찰과 여야의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검찰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서울중앙지검과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들을 보내 구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제구인
철도비리와 입법로비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현역의원 4명이 21일 예정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반면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도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