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에 따라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snapback)했다.
이는 지난 8월 28일(뉴욕시간) 안보리 결의 2231호에 따라 이란 핵 합의(JCPOA) 참가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란의 중대한 의무 불이행을 안보리에 통보하고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기존 결의의 종료 상태를 유지하는
양 측 입장만 다시 확인한 채 마무리
이란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발동 여부를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E3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차관급 회담을 하고 스냅백 조치 발동 여부를 놓고 논의를 했다.
스냅백 조치는 이란 핵 합의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원유시장의 블랙스완으로 급부상했다. 마이클 플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에 나선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유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블랙스완은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한 번 발생하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오는 사건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