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동구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에서 만난 정성준 작가는 "미세먼지가 항상 껴있는 중국은 온 세상이 회색처럼 느껴졌다"며 "제 그림이 회색이 된 이유"라고 했다.
아뜰리에 아키는 올해 마지막 기획전으로 12월 11일까지 정성준, 왕지아노 2인전을 개최한다. 두 작가 모두 80년대생으로 상하이 아트페어, 아트 베이징, 키아프(KIAF) 서울...
정성준·윤상윤·권기수 작가의 작품을 내건 아뜰리에 아키는 관계자는 "새로 유입된 콜렉터가 많아졌다"며 "20대 중반 정도 되는 분들도 500백만 원대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 대가들의 작품부터 현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김창열,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등 국내 작가의...
수 없으리라 믿었던 많은 것들이 조금씩 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며 "이를테면 좁혀질 것 같지 않은 타인과의 거리가 조금은 가까워지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현실의 무게가 가벼워지며 잡히지 않을 것만 같은 먼 미래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까지 서울 성수동 아뜰리에 아키.
최근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강예신을 만났다. "성은 '꼬' 이름은 '라지', '꼬라지' 어때요?"
이 유니크한 개체의 등장은 강예신의 변화를 의미한다. 작가가 경험하는 환경과 관심사가 변화하는 만큼 작품에 등장하는 모티브도 달라졌다. 그간 작가가 보여줬던 서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담긴 캐릭터와 완전히 다르다. 그림도, 내용도 직설적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뜰리에 아키에서다. 전시 제목은 '콜드 온 어 웜 데이(Cold on a Warm Day)'으로, 서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표현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자기 성찰을 통해 구축한 서 작가만의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서 작가의 새로운 고찰은 초기 사진적 표현에서 나아가 점들로 쌓아 올린 면, 단순화된 선, 디테일이 생략된 공간...
국내 갤러리 중 하나인 아뜰리에 아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노보, 콰야, 갑빠오 작가 등 젊은 컬렉터 층에 입소문 난 작가들의 작품을 내걸었다. 강예신, 윤상윤, 정성준, 추미림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조각부문상인 '잭 골드힐 조각상'을 수상한 권대훈 작가의 신작도 볼 수 있다.
올해 아트부산엔 해외 갤러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뜰리에 아키의 기획전 '제3의 화법'에 젊은 작가 5인이 뭉쳤다. 노보, 유지인, 이희준, 추미림, 콰야 작가다. 이들은 기존의 예술형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고 있었다. 본인만의 마켓 영역이 분명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노보는 한국인 최초로 NIKE 글로벌과 협업을 이룬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회화, 설치 작업을 비롯해...
그걸 빼내기 위해 왼손으로 드로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에서 12일 막을 내린 윤상윤 작가의 개인전 'Only superstition'은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전통회화와 드로잉을 한데 모아놓은 전시는 마치 두 명의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한다.
갤러리에서 만난 윤 작가는 오른손...
최근 서울 성수동 아뜰리에 아키에서 개인전 '스틸 인 더 포레스트'(Still in the Forest)를 연 권대훈 작가를 만났다.
권 작가의 상상 또는 기억 속 무언가는 '오브제마지(Objet+Imag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규정됐다. 권 작가는 "오브제와 이미지 중간 정도의 무언가를 의미하는 게 오브제마지"라며 "기억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같기도 하고 오브제 같기도...
2일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에 따르면 갑빠오가 준비한 개인전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는 평범한 일상 가운데 종종 머릿속을 스쳐 가는 나와 너, 우리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단상(斷想)을 담는다.
갑빠오는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기보다 평범한 일상 속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 감정을 손의 감각으로 기록하는 작가다. 재치 있는 관찰을 통해...
갤러리 아뜰리에 아키가 12일부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연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1부 ‘Brave New Gaze : 시각, 시선, 그리고 시작’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아시아 아트신의 새로운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가의 저력을 알리고자 마련된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8명의 권능, 오영화...
최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아뜰리에아키에서 박 작가를 만났다.
박 작가는 세계적인 슈퍼 컬렉터이자 코리안아이 대표 세레넬라 시클리티라가 주목한 작가다. 지난해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코리안아이 2020'의 특별전에 초청받기도 했다.
박 작가가 이번 전시에 '밤의 정원'을 주제로 조각 4점과 사진 10점을 선보였다. 박 작가는 작품 속에 인간의 욕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