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중국 금융시장에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뜻하는 ‘관시(關係)’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찍이 중국의 관시 문화에 대한 해석이 남달랐던 탓에 위안화의 국제화를 내세워 동북아 경제질서의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 정부와의 앞선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관시란 상호 간의 특수하고 깊은 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개최된 ‘신금융연맹(New Finance Union)’발족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초대 이사로 추대됐다고 30일 밝혔다.
신금융연맹은 금융권과 IT 및 학술계 주요 대표인사로 구성된 중국내 민간 조직으로 금융과 IT가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신금융을 주도하기 위해 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