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 699명 중 전과 기록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242명(34.6%)이었다. 총선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자'인 셈이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보자는 총 51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7.6%에 달했다. 정당별로...
또 다른 관계자도 “시간상 이달 29일까지 선관위에 공약 전체를 제출하게 돼 있어 공약집 자체는 아직 없을 수 있는데, 아쉬운 부분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추 전 장관의 공천 지역으로 서울 동작을, 중-성동갑, 용산 등을 검토했지만,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막판에 경기 하남갑으로 공천을 결정했다. 추 전 장관 캠프 관계자는 “아직 공약 발표를...
중·성동을에 출마했다 낙천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전날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당내 경선에 조직적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돼 선관위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대위와 공관위에서 철저히 조사해 가장 공명정대한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간곡히 촉구 드린다"며 "저희 캠프에도 제보가...
이러한 허위 보고·외부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앞서 당은 정 의원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했다고 공지했다.
실제 해당 조사가 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친명계 5선 조정식 사무총장은 당시 의총에서 조사 실시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그러한 조사를 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42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국민의힘에선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이 서울 마포갑, 함경우 조직부총장이 경기 광주갑, 김현아 전 의원이 경기 고양정, 민현주 전 의원이 인천 연수을,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이 대구 중구·남구에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6선 의원 출신인 이인제 전 의원도 충남 논산에서...
앞서 검찰은 9월 22일에는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을, 10월 12일에는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 2차례의 압수수색 이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확인돼 기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선관위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을 향해 "보안 전문가에 의하면 (선관위가) 삭제한 파일은 쉘 스크립트, CGI, JSP 파일들이라고 한다"며 "이들의 역할은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하는 해킹 툴"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임호선 의원은 "점검 도구라고 점잖게 표현이 돼 있지만, 모의 해킹 프로그램이다. 엑셀이나...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당초 합의했던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질의 의원수 제한 문제를 두고 고성이 오갔다. 여당은 국정원이 지적한 선관위 해킹 우려와 함께 사전투표 제도의 문제점을 짚었고, 야당은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질의를 이어갔다.
행안위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 “그 중요한 선거관리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올해 5월 간부 자녀 채용 관련 특별감사 결과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 등 4명의 자녀 경력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주었을 가능성이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고...
선관위원장은 변재일 의원이다. 간사는 송옥주 의원으로 하고 위원은 최기상, 한준호, 홍정민 의원 등이 맡는다.
한편,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사의를 표했지만, 이 대표가 이들에 대해선 사의 수락 전까지 정상 근무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원내 지도부만 ‘핀셋 제거’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국회여야 인사 및 국가 주요 요인들과 사전환담을 갖고 있다.
이날 환담에는 김 의장, 김형주ㆍ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박광온(더불어민주당)ㆍ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이 참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사무총장 직무대행)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한 20여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참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렇게 해서 국민들이 (선관위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선관위의 특혜채용 전수조사 자료 제출...
지난해 6월 임명된 유병호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친(親) 윤 정부 성향으로 분류된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원 인사와 예산을 실질적으로 담당해 조직 2인자이자 실세로 평가받는다. 행정고시 출신인 유 총장은 1997년부터 감사원에 몸담았으며,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의 감사를 담당했다. 지난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후임 사무차장 후보 검증을 위한 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17일부터 약 2주간 자체 특별감사를 진행한 뒤,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등 4명의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녀 경력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관위는 앞서 사의를 표명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 등 전‧현직 고위직 간부의 자녀 특혜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여권 압박에도 감사원 감사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은 상황이다.
2일 비공개 회의에서도 선관위는 국회 국정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감사원의 감사는 독립성 침해를 이유로 거부했다.
김 대표는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4명의 고위직 자녀 등에게 채용 특혜가 있었단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선관위 내부에서 그 부패를 시정하기보다는 도리어 서로 덮어주고 쉬쉬해온 정황이 역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는 식으로 선관위 고위직 내부자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범법 행위를 버젓이 저질러왔던 것으로...
선관위는 헌법 제97조에서 감사원의 감사 범위에 선관위가 빠져있고, 국가공무원법 17조에 ‘인사 사무 감사를 선관위 사무총장이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감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감사 거부의 근거로 든 헌법 97조와 관련해 “선관위가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법...
선관위는 헌법 제97조에서 감사원의 감사 범위에 선관위가 빠져있고, 국가공무원법 17조에 ‘인사 사무 감사를 선관위 사무총장이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감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감사원은 감사원법에 감사 제외 대상으로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를 정해뒀지만, 선관위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직무 감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법적 처벌을 받으면 될 것”이라면서 “그런데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깡그리 무너지게 만들어버린 노태악 위원장에 대해선 도대체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며 직격했다.
앞서 선관위 특별감사위원회는 전날(31일) 긴급 위원회의를 열고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등 4명의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요구한 바 있다.
감사위는 사무총장 자녀 경력채용 및 승진심사와 관련해 “전남선관위는 2022년 양대선거를 앞두고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경채를 실시했다”면서 “당시 인사담당 직원과 면접위원들은 사무총장 자녀의 응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전결권자인 사무차장이 자녀의 전입 승인 결재를 회피하지 않고 결재하였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