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949년에 편입된 마포구 상암동.
역사 속에서 이곳은 언제나 변두리였습니다. 기록조차 찾기 힘듭니다. 조선 시대 한성부 북부에 속한 어느 한적한 동네로 기록된 게 전부입니다. 일본강점기엔 관동군의 대대 병력 주둔지, 현대사에서는 난지도로 대표되는 매립지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만, 2014년 현재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악취가
지난 2000년 이래 13년 동안 방치돼온 서울 마포구 석유비축기지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문가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와 여론수렴을 거쳐 이런 방향으로 ‘마포 석유비축기지 기본구상’을 결정하고 9일 발표했다.
1979년에 건립돼 2000년 용도 폐기된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매봉산 안에 석유탱크 5개가 매설된 시설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을 향한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도전이 ‘시험대’에 오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 자회사인 ‘오일허브코리아여수(OKYC)’가 여수에 마련한 상업용 탱크터미널(저장시설)이 시운전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2011년 2월 착공한 이후 딱 2년 만이다.
이번에 상업 운영을 시작하는 여수 오일허브
지난달 1일 본격 가동된 러시아-중국 송유관을 통해 지난 한 달 131만8000t의 러시아산 원유가 중국에 공급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영하 40℃까지 떨어지는 혹한에도 러시아에서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송유관이 안정적으로 가동돼 지난 한 달 이같은 규모의 러시아산 원유가 헤이룽장(黑龍江)성에 공급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