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부실회계 논란을 계기로 기부금이나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관련 법령의 개정 작업은 2년째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기부금품법) 개정안을 9일 국무회의에 상정하려다 돌연 연기했다.
행
정부가 기부금 모집단체들의 모금·사용실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기부금 모금 활동의 투명성을 높여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회계·후원금 횡령 의혹과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등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기부금품 모집 관련 내용을 취합해 통합 공개하는 '기부통합관리시스
불우한 어린이를 돕겠다며 불특정다수에게 백억 원대가 넘는 기부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희망씨앗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상습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56)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씨는 2014~2018년 영리 법인과 교육
카드사들이 수백억 원의 기부금을 횡령한 ‘새희망씨앗’의 사기 사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민원센터에는 새희망씨앗에 카드 할부로 기부했던 후원자들이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는 민원을 잇따라 접수하고 있다. 현재 접수건은 10여 건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날
사람의 고정관념은 무섭다. 한번 확정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기부에 대한 시선이 그렇다. 우리 사회는 복지에 대한 수요보다 공급이 적다. 사회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기부를 향한 시민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한국에서 모금의 역사가 그리 떳떳하지 않았다. 한 때 국가가 나서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일당이 불우아동 후원금으로 모인 약 128억 원을 횡령해 아파트와 고급 외제차를 구매하거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초호화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새희망씨앗에 기부를 해온 피해자가 심경을 밝혔다.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새희망씨앗에 2013년에서 2014년까지 약 1년 동안 매달 50만 원씩
닥터 브로너스가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뜻 깊은 기부에 참여했다.
닥터 브로너스는 서울 시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후원하는 서울시복지재단의 희망 온돌 프로젝트인 ‘어르신 난방비 복지 사업’에 4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최근 진행한 ‘닥터 브로너스 브랜드 데이’ 행사에서 만든 DIY솝 판매금으로 조성됐다.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