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한식당 삼청각에서 공짜식사를 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세종문화회관 임원에 대해 서울시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린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임원 A씨에게 면직이나 해임 등 최고 수준의 징계처분을 하도록 세종문화회관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삼청각 한식당에서 659만 6000원 상당의...
이에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임원의 '삼청각 공짜식사 논란'이 있기 전인 작년 6월부터 삼청각에 대한 경영개선 컨설팅에 착수한 상태였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다음 달 즈음 발표할 예정이다. 삼청각을 운영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도 스스로 전반의 쇄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청각은 최근 세종문화회관 임원 A씨가 이 곳에서 200만원 상당의...
그럼에도 삼청각 직원들은 그에게 당당하게 식사비용을 청구하지 못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삼청각의 운영권을 손에 쥐고 있었고, 공짜밥을 먹은 해당 임원은 그 운영권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수년 전 삼청각 관리 운영업무를 직접 맡았고, 최근까지 운영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이 계약직 신분인 삼청각 직원들에게 그는 인사권을 쥔...
지난해 11월 삼청각을 운영하던 세종문화회관 간부들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사업비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 모 전 경영본부장과 박모 차장은 사업비 약 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는 이번 공짜식사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감사한 뒤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문화회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