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남도 5개 기초 지자체(거제, 고성, 남해, 창원, 통영)에서 해파리 대량서식지를 발굴해 1억2500만 개 이상의 부착유생을 제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2013년부터 어민과 해수욕객, 발전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파리의 대량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주요 연안의 보
정부가 매년 30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해파리를 집중 관리해 2022년까지 개체 수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어업인에게 피해를 주는 해파리를 없애기 위해 '해파리 부착유생 관리 중장기계획(2018-2022)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파리는 그물 등 어구를 상하게 하고 어획물의 품질을
"어업 손실, 발전소 가동 장애 등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매년 3000억원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해파리 '폴립'을 제거해 90% 이상 막을 수 있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24일 여수 가막만 인근서 개최된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파리 폴립(부착유생)이란 해파리 알에서 기원, 성체가 되기 전에 수중 구조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