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대호(달항아리)가 국내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47.5cm 높이의 백자대호가 34억 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달항아리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높이 40cm 이상의 백자대호는 왕실 행사에서 주로 사용됐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WO'의 전시 기간을 다음 달 27일까지 연장한다.
6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7월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WO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약 두 달 동안 전시가 중단됐다. 아
그의 달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묻혀 있던 기억들이 클로즈업된다. 빙렬을 따라온 과거의 시간들은 오늘의 사연과 물들며 포개진다. 누군가의 서사를 복원해내듯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선들은 우리 삶의 무늬를 빼어 닮았다. 최영욱(崔永旭·55) 작가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우연히 만난 달항아리도 그랬다. 부정형의 자태는 과묵하고 겸손했지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많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고려청자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근래 들어 대중적으로 사랑받으며 우리 곁에서 존재감이 부각되는 문화재가 있다. 바로 ‘달항아리[白瓷大壺]’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대 역시 백자 달항아리 형상이었던 것을 보면 달항아리에 대한 전 국민의 사랑이 얼마나 넓게 자리 잡고 있는지가
글 이재준 미술품 수집가 joonlee@empas.com
화가 김환기(1913~1974)와 화가 도상봉(1902~1977)은 유난히 달 항아리를 좋아했다. 김환기는 여러 점의 달 항아리를 수집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여기저기 그림의 소재로 삼았고, 종이 오브제로 직접 달 항아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도상봉도 도자기를 좋아해서 아호를 도천(陶泉)으로 삼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