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5일 집중호우 예보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남지역에 쏟아진 극한호우로 7786.8㏊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총 피해 면적 7786.8㏊ 중 7764.7㏊는 침수 피해를, 22.1㏊는 유실·매몰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 피해면적은 신안 2008㏊, 함평 1496.8㏊, 나주 1309.4㏊, 영광 760㏊ 순이다.
작물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해 14일 오전 10시에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중대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지역에는 전담 관리자를 현장